존 윅 1
채드 스타헬스키
액션, 느와르, 스릴러, 범죄, 피카레스크, 복수, 고어
시원시원한 액션 영화인 존 윅은 스토리가 그렇게 재밌는 영화는 아닙니다.
스토리 자체는 단순하고 간략한 영화이지만, 다양한 무술과 고정된 앵글로 정적으로 담아낸 액션씬이 매력적인 영화였습니다.
영화 내에서 존 윅의 위상은 은퇴한 전설적인 킬러임을 은연중에 계속적으로 언급하고 그를 대우해줍니다.
존 윅이라는 이름 자체에 힘이 있는 캐릭터입니다.
존 윅은 무적의 킬러라기보다는 끈질기고 집요한 캐릭터로 비춰줍니다.
복수라는 일념하에 총에 맞고 칼에 베여도 일어나서 무자비하게 적을 제압하고 바로 죽이는 처절한 액션을 보여줍니다.
위기 상황에서 조력자의 도움을 받거나 실수를 하는 등 초월적 인물이 아님을 보여주고, 몇몇 인물에게는 격투로 밀리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존 윅1을 보다보니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보입니다.
주연인 키아누 리브스를 제외하고도 그린 고블린을 연기했던 윌렘 대포, 왕좌의 게임에서의 테온 그레이조이를 연기했던 알피 앨런, 기타 매트릭스 출연 배우들이 있어 되게 반가웠습니다.
건푸 액션이 주를 이루면서도, 탄창의 개수는 꼬박꼬박 맞춰가면 탄창을 갈아주어 고증을 잘 지켜내기도 했습니다.
담백한 스토리에 시원시원한 액션.
존윅 시리즈를 늦게 나마 접한 사람에게는 그리 추천하는 영화는 아닙니다.
스토리가 아주 간단하기 때문에 유튜브로 요약한 것을 봐도 됩니다.
하지만, 키아누 리브스의 액션이 궁금하다면 넷플릭스에서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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