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소리
솔직 담백 최강의 개그 만화 <마음의 소리>날 가져요 엉엉
comic.naver.com
마음의 소리
조석
개그, 일상, 옴니버스, 스릴러
2006.09.08 ~ 2020.07.27.
네이버 웹툰에서는 50화까진 무료로 볼 수 있으며, 24시간마다 지급되는 무료대여권으로 3회씩 볼 수 있습니다.
전체 1237화니까 무료 회차를 제외하고 무료로 전권 다 보는데 최소 396일이 걸립니다.
(만화 카페가서 단행본으로 보거나 단행본을 구해서 보는게 더 편하겠다.)
저는 정글고, 골방환상곡과 더불어 연재 당시(중학생 때)부터 봤었는데 웹툰의 성장과 함께 저도 어른이 되었네요.
개그라는 것이 확실히 트렌드가 있는지, 초창기 회차에는 상당히 옛날 개그도 많습니다.
700화 이후로는 쭉 재밌는 편입니다.
플레이 애니에서 애니메이션으로도 계속 나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유아용 느낌이 나는데, 개인적으로는 웹툰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의 소리는 장기연재된 만큼 회차마다 재미가 왔다갔다 합니다.
연재 당시에는 좀 루즈했던 회차에 악성 댓글도 많이 달렸었습니다.
초기에는 조석 작가님의 자기 이야기를 베이스로 병맛으로 마무리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어느샌가 스타일이 변해 실화보다는 개그에 좀 더 치중해 일상 판타지가 됐습니다.
문자를 섞어서 웃기는 방식이 종종 나오는데 그때 당시 가장 재밌게 봤던 회차가 204화 사랑의 메시지입니다.
아직까지 레전드편으로 인정받는 회차입니다.
종반부 700화 이후로는 대사 한마디 없이 웃길 수 있는 회차들이 그려지며, 레전드를 갱신했었습니다.
네이버 웹툰의 기둥이자, 국내 만화 역사상 최고의 만화로 평가받았습니다.
마음의 소리는 2016년부터는 게임, 애니메이션, 시트콤 등을 찍어내면서 웹툰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했습니다.
마음의 소리가 거의 휴재없이 연재되는 도중에도 문유, 행성인간, N의 등대 등 다작을 그려냈었으며 마감의 왕중왕 타이틀까지 얻어내는 것을 에피소드로 다루기도 했습니다.
김준구 네이버 웹툰 대표이사님은 지금의 네이버 웹툰이 있기까지 마음의 소리, 정글고, 낢이 사는 이야기를 꼽는데, 마음의 소리에서는 처음에 마음의 소리 담당자로 직책은 대리로 등장하신다. (연재하면서 직책이 올라가는 모습을 봤다.)
이말년님이 언급하시길 김준구 대표이사님은 그냥 회사에 살았었다고 합니다.
마음의 소리가 고평가 받는 이유는 옴니버스식 개그만화로 장기연재를 하면서도 (평균적인)폼이 죽지 않고, 네이버 웹툰 성장을 주도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현재 네이버 웹툰에 들어가보면 요일별 높은 등수 웹툰 외에도 아주 많은 웹툰들(100여개)이 등록되어 있는데, 과거에는 30개 내지만 등록되어 있었고 베스트 도전에서 장기적으로 높은 등수를 차지해야만 네이버 직원의 눈에 띄어 정기 연재로 발탁되는 구조였습니다.
웹툰 산업이 커감에 따라 많은 웹툰 작가 지망생들이 생겨나고, 후배 작가들에게 다양한 길을 열어준 것에 대한 평가가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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